가을을 훌쩍 지나 어느덧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이 되었습니다.
의정부ME(대표팀 : 이현섭안사노신부님, 박여관프란치스코+정계훈아가다부부님)는 12월 3일~5일 2박 3일간 파주 민족화해센터에서 124차 주말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총 6부부님이 참가하셔서 모처럼 활기찬 분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3 → 1 (11/22일) → 2 (11/25일) → 3 (11/26) → 4 (11/26)→ 5 (11/26) → 6 (12/3)
ME주말 참가부부 신청 변동상황입니다. 주말분과대표님(하태천요셉+조경남마리아부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올해의 마지막 주말이 끊어지지 않도록 관심과 노력을 부탁”하시며 이번에는 다소 여유있게 3부부로 출발했지만, 11월22일 2부부가 취소하면서 1부부만 남게 되어 주말 개최가 불투명하게 되었습니다. 11월 25일, 주말분과대표부부님은 “너무 답답해서, 솟아날 구멍이 안보여서 저녁미사에서 주님께 떼를 쓰며 매달립니다”, 11월 26일에는 10&10으로 9일 기도를 열심히 바쳐 보자며 청하십니다. 바로 즉시 하느님도 기도를 들어주신 듯 이후 참가부부가 늘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12월 2일, “사랑이라는 환대의 정신으로 124차 주말을 위한 고리기도를 금방 완성시켜주신 의정부ME가족~ 참 멋집니다. 열심히 기도드려요” 하시며 주말 사랑의 고리기도를 완성하십니다. 주말이 시작되는 날인 12월 3일 “오늘 124차 ME주말이 주님의 도우심으로 6부부를 모시고 부부사랑의 바다로 출항합니다. 기쁘게 기도하고 함께 해주세요”라며 힘찬 응원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12월 3일 금요일 오후,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시원하게 펼쳐진 자유로를 오랜만에 질주해봅니다. 민족화해센터에 도착하니 음악이 흐르고 많은 부부님들이 참가부부님 맞을 준비를 하십니다.
공급지구인 5,6지구대표부부님은 분주하게 이것저것 챙기고 계시고, 발표팀 이상구토마스모어신부님, 황수영시몬+전근숙로사부부님, 신윤석요엘+조선애안나부부님 김병석스테파노+윤선희소피아부부님이 멋진 모습으로 기다리고 계십니다.
의정부ME대표부부님, 교구부대표부부님, 교구총무대표부부님, 7,8지구대표부부님, 주말분과대표부부님, 홍정보분과대표부부님, 그리고 멀리서 스테파노+소피아부부님을 축하하러 오신 한국ME홍정보분과대표부부님 등 모두가 오순도순 웃으며 대화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밝혀 주십니다. 참가부부님들이 도착하시며 분위기는 점차 고조되고 예쁜 포즈로 사진도 찍습니다. 참가부부님을 차로 모시고 오신 분 중에는 오랜만에 뵙는 분이 있어서 더욱 반갑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도 방문하여 축하해주신 한국ME대표부부님, 한국ME기획분과대표부부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12월 5일 오전, 90/90 시간을 앞두고 주말분과대표부부님은 ‘이룰 수 없는 꿈’ 노래를 카톡으로 보내주시며 “참가부부님들의 완전한 개방과 깊은 대화를 위해 간절한 기도를 청합니다”고 하십니다.
2박 3일간의 순항을 마친 후. 이상구토마스모어신부님은 “많은 분들 기도 덕분에 행복한 부말을 보냈습니다”, 시몬+로사부부님은 “당신의 따뜻한 손길이 머무는 그곳 그리고 한없는 사랑, 저희는 더 낮은 자세로 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오늘도 온전히 의탁하며 기도드립니다”, 요엘+안나부부님은 “기도와 응원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해주시고 멀리서 오셔서 응원해주신 부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스테파노+소피아부부님은 “마음과 기도를 모아주신 의정부ME 정말 짱입니다”며 인사와 고마움을 표현하셨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ME주말을 잘 마친 것에 대해 이해일베드로신부님, 상지종베르나르도신부님도 축하해주시고 김영석베드로신부님도 “어려운 때 잘 마치게 되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며 격려해주셨고, 교구대표부부님을 포함 여러 부부님들의 박수 속에 밤은 깊어만 갑니다.
코로나-19로 시끄러운 한해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우리에게 크고 작은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느님과 많은 은인께 감사하는 Cool한 시기 보내시기를 빕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1요한4, 18)
